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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ying Mr.Cheon youG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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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밌는 흔적/스킨스쿠버'에 해당되는 글 1

  1. 2015.04.28 [해투/다이빙] 파라다이스리조트, 사방비치 마닐라
 


이번까지 해서 필핀으로 다이빙간게 3번 정도 되는 것 같다. 국내는 1번정도 다녀왔다.


이번부터 다이빙에 대해 포스팅 해볼까 한다.


* 이번까지 포함하여 다이빙 횟수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 다이빙 : 25회

   - 야간 : 3회


* 현재 갖춰진 스킨 아이템이다. 별거 없다.

   - 스킨 : 수영복, 래쉬가드, 마스크, 스노쿨, 부츠, 핀, 탐침봉

   - 스쿠버 : 슈트


* 이번에 갔다 와서 필요하다고 느낀 것들이다.

   - 구입예정도구 : 컴퓨터, 레귤레이터, BC, 성형마우스피스(호흡기)

   - 필요악세사리 : 고프로, 장갑



# 이제까지 했던 스킨스쿠버 줄거리와

# 이번 마닐라 투어에 했던 내용을 적어볼까 한다.


우선, 과거보다는 이번에 다녀온 마닐라 투어부터 적어본다.


* 일정 브리핑

  - 일정에 대한 간단한 브리핑

  - 일정에 대한 자세한 내용


* 다이빙 포인트

  - 다이빙 포인트 리스트

  - 다이빙 포인트 별 내용


* 리조트

  - 리조트위치와 설명

  - 장점과 단점


* 우리가 간 곳은 어떤 곳?

   - 문화

   - 주변 관경

   - 주의해야할 것


* 내가 겪은 경험담

   - 죽을 뻔 했다.

   - 디질 뻔 했다.

   - 그래서 느꼈다.



그럼, 시작해볼까.


이번 여행은 4/23(목)~27(월) 일정으로 갔다.

목요일 7시 30분(한국시간) 비행기를 타고 24일 새벽 3시(필핀시간)에 사방에 도착하여 열심히 놀다가 26일 밤 12시(필핀시간) 비행기로 한국에 5시(한국시간)에 도착했다.

도착하자 마자 라면하나 먹고 바로 잠들었다. 다음날 9시 기상 및 아침식사 후 바로다이빙을 하기 때문이다.


< 도착했을 때, 새벽이라 그런지 매우 조용한 리조트의 모습~ >



이번에 다녀온 다이빙 일정이다.        

* 첫날 ( 4/24 )

   - 아침밥 9시

   - 다이빙 11시 ( 첫다이빙 )

   - 점심 13시 

   - 다이빙 14시

   - 다이빙 16시

   - 저녁 17시 30분

   - 야간 다이빙 18시 30분

* 둘쨋날 ( 4/25 )

   - 아침밥 8시

   - 섬 피크닉장소로 출발 9시

   - 다이빙 10시쯤

   - 다이빙 12시쯤 ( 3~40분 휴식 후 )

   - 점심 13시

   - 휴식시간 ~15시 ( 스노쿨 및 섬 내에서 사진찍고놀기, 기타 등등 )

   - 복귀 후 휴식 및 쇼핑( ~ 18시 )

   - 저녁 18시

   - 마사지 21시

* 셋쨋날( 4/26 )

    - 아침밥 8시

    - 다이빙 9시

    - 다이빙 11시

    - 점심 13시

    - 휴식 및 마사지 14시

    - 마무리 정리( 장비 개인 짐 등 ) 16시

    - 복귀 비행기타러 출발 17 시 

    - 가는길에 조리비들리기 20시 30분 ( 줄이 너무 길어서 1시간 걸림 ㅠ )

    - 밤 12시(필핀시간)에 뱅기 출발



다이빙의 하일라이트, 다이빙 포인트에 대한 내용이다.

핫 포인트는 둘쨋날 피크닉과 함께한 '베르데'이다. 하지만 포스팅은 첫날부터 차근차근 적겠다.



 

첫쨋날

둘쨋날 

세쨋날 

 

포인트

Sanbang wreck 

Mongkey beach

La leguna 

 ( 야간 )

Sabang

Wreck

 Verde Island

Verde Island 

 Alma Jane

 Hole in the wall

 

최대수심 

18M 

21M 

21M

 18M

21M 

21M 

30M

15M 

 

평균수심

 -

 -

15M 

 -

 

 

다이빙 시간

30m 

25m 

30m 

 

 안전감압

5분 

 최소공기

70바 

 날씨

맑음

 바람

보통

 파고

보통 

 조류

보통 



< 아래 그림은 포인트명 목록이다. >


* 첫날

   - 1 포인트 : Sanbang wreck

      최대 수심 : 18M

      내용 : 체크다이빙이다. 감을 잡기 위해 한 다이빙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볼거리는 없었다.

               무언가 볼거리를 찾는 것 보다는 자신의 장비와 컨디션을 체크하는게 더 좋은 다이빙인듯하다.


   - 2 포인트 : Mongkey beach

      최대 수심 : 21M

      내용 : 조류가 조금 있었던 포인트였다. 조류를 타고 이동하는 곳도 있지만, 조류를 이겨내는 지역도 있었다.

               강사의 설명과 입수 시 메시지를 잘 확인하고 따르는게 좋겠다.

               볼거리는 1포인트보다 많았다.


   - 3 포인트 : La leguna

      최대 수심 : 21M

      평균 수심 : 15M


   - (야간) 포인트 : 1 포인트


< 야간 다이빙 하고 나서, 신난 마음으로 하늘로 붕. ㅎ >


* 둘쨋날

   - 포인트 : Verde Island

      최대 수심 : 21M

      내용 : 산호초가 아주 이쁘게 피어 있다. 색도 다양하게 있다. 크기도 내키보다 큰 것도 있었다.

               바다속에서 눈을 뗄 시간조차 없고, 눈깜박이는 시간이 아까울정도로 볼거리가 많았다.


< 베르데 섬에 배를 정박한 사진이다. 바다속 뿐만 아니라, 바다 광경도 예술이다~ ㅠ ㅎ >


< 베르데 섬에서 먹은 피크닉 점심이다 :) ㅎ >


* 셋쨋날

   - 포인트 : Alma Jane

      최대 수심 : 31M

      다이빙시간 : 25M

      내용 : 30M에 있는 난파선을 보는 곳이다. 배가 큰편이어서 배 안까지 탐색할 수 있었다. 물론 배안에는 아무것도 없다.

               배 앞쪽면에는 잭피쉬떼가 있었다. 

               나는 잭피쉬떼는 못 봤고, 배안으로 들어가기전에 잭피쉬 3-4마리가 이동하는 것은 볼 수 있었다.

               하강 및 상승은 난파선에 연결된 줄을 따라 이동한다. 

               초보자는 반드시 줄에 의존하여 이동하기 바란다.


   - 포인트 : Hole in the wall

      최대 수심 : 15M

      내용 : 마지막 다이빙이다. 복귀시 비행기를 타기 위해 수심이 얕은 곳으로 고른 포인트이다.

               verde보다 화려하지 않지만, verde 못지 않게 아름다운 광경을 볼 수 있다.


< 포인트 이동전에 강사님이 브리핑하는 장소이다. 브리핑 전에 한장 찰칵. ㅎ >




리조트의 위치이다. 

필리핀 마닐라 민도르 사방비치의 파라다이스 리조트이다.

필리핀 주소명은 아래와 같으며, 구글 지도를 첨부한다.

그리고 리조트의 장단에 대해 나열했다. 장단 내용은 주관적인 내용이므로 스스로 판단하여 이해하길 바란다.


* 주소 < 비행기 타서 숙소 주소 적을 때 유용하니 알아두면 좋다 >

Paradise Dive Resort, Puerto Galera Oriental Mindoro Piliphines.


< 내방에서 바다를 본 광경이다. 아름답다~ ㅎ >

< 바닷가에서 리조트를 바라보는 모습, 뒷편에 방이 엄청 많은데, 가려져서 다 나오진 못했다. 참고~ >

* 지도


* 장단점

   ※ 여기에서 말하는 직원은 필리핀사람 직원이다. 한국 사람은 강사가 있고, 사장이 있다.

   - 장점 : 체계적이다. 포인트에 대한 설명이 간결하게 1번만 설명해준다.

              강사나 직원들이 쓸데없는 질문이나 이야기를 하지 않는다. (식사 따로, 휴식 따로)

              리조트가 크다. 방이 넓다. 1인 1실이 기본. 2인실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 1인실이다.

              직원이 많다. 필요한 게 있으면 직원들을 부르면 된다. 따로 팁없이 전부 도와준다.

              다이빙 강사들 실력이 좋다. 다이빙 입수/하강/감압/출수 때, 보고 따라해보기 좋다.

              걸어서 시내까지 나갈 수 있다. 거리도 150M~200M밖에 안되서 걸어다닐만 하다.

              시내에는 마트/식당/술집/환전소/...등 왠만한건 다 있다.

              대부분의 리조트에 경찰알바(?)가 있어서 비교적 안전하다.

              굳이 택시탈 필요가 전혀 없다. 본인이 택시타고 굳이 내륙으로 들어가고 싶다면 말릴 필요는 없겠다.

   - 단점 : 음식 맛은 별로 였다. 내가 맛있는 곳만 간 것일수 있으나 내가 가본곳 중 제일 맛이 없었다. ( 내가 밥을 남김 )

               음식을 적게 준다. 직원들이 자기 먹을꺼 따로 챙겨놓고 우리에게 서비스 한다. 리필은 1번이 끝이다. 반찬도 적다.

               무료인줄 알았던 망고도 40페소씩한다. 이 집은 무료 서비스가 없다. 전부 계산된다. 

               ( 그래봤자.. 4일간 쓴 서비스 비용이10만원도 안된다. ㅋㅋ 10명 기준 -0-ㅋ )

               배로 이동 시 직원들이 담배를 서슴없이 막 핀다. 뭐라고 하기엔 뭔가 귀찮다.



내가 다녀온 사방비치의 문화와 주변에 대한 내용이다.

주의할 것은 생각보다 없었지만, 그래도 몇가지 적어본다.

< 사진 첨부후에 적을 예정 > ^^;



다이빙할 때 겪은 경험이다.

살아서 경험이지, 사고났으면 사건으로 남을뻔했다. 


* 죽을 뻔 했다.

   - 첫날 두번째 다이빙이었던 것 같다.

     조류가 조금 있었던 탓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평소보다 핀을 세게 차면서 이동했다.

     그러다 A가 내 호흡기를 핀으로 찼다. 손으로 잡고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호흡기가 떨어졌다.

     난 서둘러서 떨어진 호흡기를 잡아서 다시 물었다. 산소를 들어 마시기도 전에 내 호흡기가 다시 A의 핀에 맞아 떨어졌다.

     두번째로 맞은 호흡기가 어디론가 사라져버렸다. 

     팔을 큰 원으로 돌려서 다시 호흡기를 잡고 입으로 가져가는 순간, 입에 대기전에 핀에 맞아서 떨어졌다.

     뭔가 잘못됐다고 느꼈다. 그때부터 당황하기 시작했고, A의 핀과 발과 무릎을 나에게서 떨어뜨려고 밀쳐냈다.

     아무리 밀어내도 우리 둘은 계속 가까이 붙어 있었다. 너무 다급한 나머지, 나는 A의 허벅지를 세개 잡고 힘껏 밀쳐냈다.

     두세번 밀쳐내고서야 나에게서 떨어졌다. A는 내가 얼마나 다급하고 위험했는지 전혀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처음 호흡기가 떨어진 후부터 내가 다시 숨을 쉴수 있는 시간이 대략 30초에서 40초 정도 된 것 같다.

     체감 시간은 1분이 넘은것 같았다.

     정말 죽을 뻔 했다.


* 디질 뻔 했다.

   - 마지막날 ( 세번째 ) 첫 다이빙이었다.

     피곤이 덜 풀린상태였다. 늦잠 잔것도 있었고, 몸도 전혀 풀지 못한상태이기도 했다. 

     뭔가 불안했지만 가벼운 마음으로 배에탔다.

     입수/하강도 잘 되었고, 감압도 잘 되었다.

     문제는 감압 후 였다.

     이번 포인트는 난파된 배( 30M )를 탐색해 보는 것이고, 하강/상승은 난파된 배에 연결된 줄을 타고 진행됐다.

     감압 완료 후 콘솔에 있는 수압을 확인하고 옆을 봤을때 갑자기 주변 사람들이 안보이는 것이었다.

     순간 조류가 온 것을 느꼈었다. 고개를 옆으로 돌려보니 내가 줄에서 약 10M정도 떨어진 것이었다.

     그 줄에 몇 사람이 매달려 있는 것을 보고 그쪽으로 가려고 했다.

     7~10M정도 이동했을 때, 갑자기 귀가 아프기 시작했다. 그때 순간 멈칫할때, 갑자기 내 뒤에 날 잡아챘다. 

     대장님이었다. 상승하라는 메세지를 보냈다. 뭔가 화가 난 상태로 지속적으로 메세지를 보냈다.

     출수 후 대장님이 하는 말이, 왜 감압 다 해 놓고서 갑자기 18M이하로 떨어지냐고 했다.

     조류 때문에 내가 밀려간게 아니라, 사람들은 감압 후 전부 출수 한 것이다. 

     줄에 매달린 사람들은 우리팀이 아니라, 우리와 상관없은 다른 팀이었던 것이다.   

     다이빙은 한번 하강했다가 상승하면 다시 하강하는 일이 없다.

     감압 후에는 더욱 하강할 일이 없는 것이다. 

     순간 한 눈 판 사이에 이런 일이 생기게 된 것이다.

     줄을 잡지 않고 중성부력도 연습할겸 잘 할 수 있을거라는 자신감 때문에 큰일을 치를 뻔 했다.


* 그래서 느꼈다.

   - 서로 앞뒤상하좌우로 배려해야 안전하다는 걸 느꼈다.

     마우스피스는 턱에 부담가지 않는 성형된 마우스 피스를 사용하고,

     가능하면 앞사람과 안전거리를 유지하고,

     사람이 많을 때는 핀을 천천히 차야 된다.

     사람이 많은 상태이고, 턱부담을 줄이기 위해 호흡기를 손으로 쥐고 있었어도 이런 일이 발생했다.


   - 컴퓨터를 사야된다.

      컴퓨터가 있었다면, 급격한 변화에 대해 알림을 보내줬을 것이다.

      망망대해에 떠 있는 상태라 내가 아래로 가는 것인지 옆으로 가는것인지 알기 어려웠다.

      옆에 보이는 사람이 내 동료이고 당연히 옆으로 이동한다고 생각했으나 하강이라는 것을 알기에는 주변이 모두다 파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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